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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금빛 소식'을 전해 주고 있는 가운데 영화 '국가대표'가 동계올림픽의 열풍을 타고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화제다.
영화채널 OCN에서 지난 20일 밤 10시에 방송된 영화 '국가대표'가 평균시청률 2.73%, 최고시청률 4.32%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모든 케이블·위성· TV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등극한 것. 특히 케이블TV는 5%에 육박(4.73%)하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가구 기준).
영화 '국가대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스키 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적인 도전과 열정을 그린 이야기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추격자'의 하정우를 비롯,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이 열연했다. 최종스코어 8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청룡영화제, 대종영화제에서 감독상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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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OCN에서 방송된 '국가대표'는 극장 개봉 당시, 디렉터스 컷으로 재개봉된 버전으로 '국가대표' 완결편이다.
OCN의 한지형 PD는 "국가대표는 극장개봉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최신작품"이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감동적인 영화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와 닿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대표'는 오는 24일 밤 10시, OCN에서 재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