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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 시간) 타이거 우즈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들이 심상치 않다.
유코피아닷컴은 20일 “기자회견이 끝난 후 MSNBC.com이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라며 “기자회견이 우즈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53%가 ‘노’라고 응답해 미국인들은 우즈의 사과를 아직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우즈의 부인 엘린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우즈의 적극적인 ‘아내 지키기’ 발언에도 불구하고 엘린이 이미 우즈와 헤어지기로 마음을 굳힌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한 소식통은 기자회견이 열리기 하루 전 우즈는 엘린의 참석을 극구 종용했지만 엘린이 이를 거부, 결국 우즈 혼자 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 소식통은 “아내로부터 폭행당하지 않았다는 우즈의 설명은 엘린을 위한 발언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우즈 본인도 엘린과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하고 모양새를 갖춘 것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