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초계파 모임인 ‘선진과통합’ 소속 의원 27명은 19일 세종시 끝장토론을 갖고 ‘세종시 해결을 위한 중진의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은 친이계에서 이범래 강석호 유정현 의원 등을 비롯해 친박 측에서도 조원진 허원제 이학재 의원 등이 참석해 2시간30분에 걸쳐 진행했다.

    토론 결과 이들은 △세종시 해결을 위한 중진의원 협의체 구성 △조급히 표결로 결정하지 말 것 △언론을 통한 간접 논쟁 중단 △어떤 경우에도 분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세종시 위기를 민주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 등 5가지 의견을 모았다.

    모임 정무간사인 이범래 의원은 “세종시로 당내 계파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친이, 친박 의원들이 모여 어떤 방향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며 이 같은 결론을 도출해 제시했다.

    모임은 오는 22일 개최될 의원총회 추이를 지켜본 뒤 다시 토론을 벌일 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