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단문 전달서비스인 트위터가 설 연휴 '민족 대이동'에 교통정보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국토해양부가 설 연휴인 13일(금)부터 16일(화)일까지 이동전화와 트위터가 연계된 실시간 ‘설 교통정보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조회수가 67만여건에 달한 것.

    국토부는 지난 연휴 기간동안 필요한 정보를 국민 개개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정보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그 방식으로 트위터를 운용했었다.

    전국의 지방국토관리청이 제공하는 국도 정보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정보 등을 통합해 알려 준 이 서비스는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저녁에는 이용자가 몰리는 바람에 한때 사용량 초과로 인한 서비스 중지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트위터 조회수를 집계 분석하는 '트위터 아날리저닷컴'(http://www.twitteranalyzer.com)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최대 '팔로어' 수는 1431명이었다.

    트위터로 전해지는 교통정보는 네이버 미투데이(me2day)로도 동시에 중계됐다. 미투데이에는 같은 기간에 51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