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시민단체인 활빈단이 여야 대표들에게 싸움을 중단하고 고소한 맛 나는 정치하라며 참기름, 콩가루, 수정과 등 설 선물을 보낸다. 이 단체는 불법자금 더 벗겨내고 수염 말끔히 깎아 환골탈태하라며 민노당 강기갑 대표에게 양파와 면도칼을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게 보낸 바 있다.

    이 단체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대치 상황을 끝내고 다정한 국정파트너로 변신, 화해하라며 참기름을,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친이-친박계 간에 갈등이 증폭된 한나라당을 바로 잡으라는 의미에서 정몽준 대표에게 콩가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 수정안을 결사 반대하고 나선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는 수정과를, 지역이기주의에 묻혀 갈대로 변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에게는 충청의 충(忠=中+心)답게 중심잡으라며 해바라기씨를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