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걸그룹 소녀시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소녀시대는 본상, 디지털 음원상, 대상을 연거푸 수상, 3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
- ▲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 연합뉴스
최근 정규 2집 앨범 'Oh 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인 소녀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좋은 소식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언제나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소녀시대는 "항상 함께 하는 9명의 자매들이 너무 고맙고 소중하다"는 자축 인사를 건내며 멤버 전원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녀시대에 이어 슈퍼주니어도 본상, 한류특별상, 하이원인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제19회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모바일 인기투표(20%), 스포츠서울 인기도(10%), 음원 및 음반판매량(50%), 심사위원단 심사(20%)를 합산,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탁재훈과 유이가 공동MC로 나선 서울가요대상은 공연문화상을 수상한 싸이와 '애국가수' 김장훈 외에도 2PM, 다비치, 카라, 브아걸, 티아라, 비스트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본상을 수상한 백지영은 가슴 라인이 검은색 술로 장식된 검정 드레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상반신 드레스 색깔(살색)로 인해 멀리서 보면 마치 속살이 비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화제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
- ▲ "저 하나도 안 추워요~" 3일 오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 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가수 백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 소녀시대
▲본상(10팀) :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백지영, 샤이니, 브라운아이드걸스, 2PM, 김태우, 카라, 손담비, 다비치
▲신인상 3팀 : 애프터스쿨, 티아라, 비스트
▲R&B 부문상 : 바비킴
▲힙합부문상 : 드렁큰타이거(타이거jk)
▲트로트부문상 : 박상철, 박현빈
▲디지털음원상 : 소녀시대
▲최고앨범상 : 드렁큰타이거
▲한류특별상 : 슈퍼주니어
▲공연문화상 : 싸이
▲하이원인기상 : 슈퍼주니어, 2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