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콘텐츠분야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현재 기술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는 아이디어상업화를 1인 창조기업 주요 업종인 지식서비스분야까지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화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등 문화콘텐츠분야와 이러닝, 정보서비스 등 IT분야 9개 업종을 대상으로 100개 과제 내외의 문화콘텐츠분야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선정하여 지원하고 지원대상과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식서비스분야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은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콘텐츠(시제품) 제작, 저작권 및 마케팅 등을 일괄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지난해 3월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뒤 문화콘텐츠 분야에 이 사업을 시범실시했었다. 지난해에는 공예·문화콘텐츠분야 분야에서 63개 과제를 선정해 21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중 37개 과제를 선정한 문화콘텐츠분야에는 482개 과제가 신청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해 지원 과제 중 국내 최초로 통신사와 포털 등을 거치지 않고 심파일 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어린이의 눈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이야기 콘텐츠 '지니비니'는 사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에는 급성장 중인 모바일 기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앱 스토어와 연계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홍보, 투자유치,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업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성이 뛰어난 우수 아이디어가 창업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신청 희망자는 아이디어 비즈뱅크(www.ideabiz.or.kr)나 주관기관별 홈페이지(한국콘텐츠진흥원 www.kocca.kr, 소상공인진흥원 www.sbd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온라인으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원 업종별 주관기관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지식서비스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예비창업자)과 2007년 1얼 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전체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업종 및 과제별로 4000만원 한도로 차등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중소서비스기업과(042-481-4523/4524)나 한국콘텐츠진흥원(02-3153-3002),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41)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