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미수'에 집단 동성애, 스와핑 등 엽기적인 사건이 복합적으로 발생, 사회적으로 크나큰 충격을 안겨준 'H정신수련원 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의해 다시금 충격적인 전말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23일 'H 정신수련원 사건의 진실' 2부를 방송할 예정인데, 이날 방송에선 관련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탤런트 K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아버지와 같이 잤다'고 밝히는 등 10대 청소년들의 적나라한 '성(性) 참회' 내역이 공개될 예정.

  • ▲ 광주 H정신수련원의 내부 전경  ⓒ SBS 방송 캡처 
    ▲ 광주 H정신수련원의 내부 전경  ⓒ SBS 방송 캡처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 수련원이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변질됐을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종교집단 아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수련원 측은 "종교 이상의 그 무엇"이라는 아리송한 답변을 내놨다고. 하지만 취재결과 해당 수련원에선 "하늘이 임했다" "상생재를 올려야 된다"는 식의 종교적 색채가 가득한 말들이 난무했다는 게 제작진의 주장이다.

    또 제작진은 이번 원장 살인미수 사건에 가담한 사람 중에 교사들도 상당수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교사들의 손에 이끌려 어린 학생들까지 이 수련원에 오게 됐다는 것.

    나아가 제작진은 어린 학생들이 벌이는 성(性) 참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해부했는데 일부 학생들은 어른에게 서슴없이 반말을 하고 '아버지와 같이 잤다'는 믿기 힘든 말을 고백하며 참회를 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엽기적인 수련원 사건을 파헤진 <그것이 알고 싶다  '대해부-H 정신수련원 사건의 진실' 제2부 '정신수련원인가 종교집단인가?'>편은 23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