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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8일 오후 새해들어 첫 현장방문에 나서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웹카메라를 통해 전국 현장상황을 확인했다.
정 장관은 이날 대전 수자원공사 교육원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통합사업관리방안 워크숍'을 개최하고 금강 금남보 시공현장을 찾았다. 금남보는 현재 가장 빠른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정 장관은 워크숍에서 공정 및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정 지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발주청, 감리단, 시공사 등 각 사업 주체들의 협력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당부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워크숍에서는 4대강 사업의 공사관리를 위해 국토부에서 구축한 4대강 살리기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의 구축 내용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각 다기능보 현장별 사업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은 다양한 발주청이 참여하면서 조기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구축, 금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사업현황 발표는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의 웹카메라를 활용해 전국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웹카메라는 이미 착공한 턴키 1차 턴키 15개공구에 설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했다.
이어 정 장관은 금남보 현장 방문에 나서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금강살리기 사업 현황보고에서 대전청장은 "보, 준설 등 주요 공정은 금년 말까지 60%를 진행하고 내년도 우기 전까지 보, 제방 등 주요 구조물은 공사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장관 주관의 4대강 현장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며 "사업진도 점검,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신속한 공정 진행을 지원하고 지역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