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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의원 ⓒ 연합뉴스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조 전임자 임금이 모두 4300억 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대졸 신입직원 2만 명을 뽑을 수 있는 돈이다.”
전여옥 의원이 노조 전임자 문제와 관련 쓴 소리를 날렸다.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사회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무노동 무임금”이라며 “노조 전임자의 경우, 10명 중 4명이 임원급 월급을 받고 16년 내내 전임자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노측 뿐 아니라 사측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사측이 뭔가 숨길 것이 있고 사측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조 쪽에 원만한 합의라든가 원만한 관계를 내걸어서 한마디로 아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원칙을 지켜야할 때”라며 “지난해 지급한 노조 전임자 임금이 4300억 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대졸 신입직원 2만명을 뽑을 수 있는 돈”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노조 전임자는 모두 1만 583명. 이들에게 지급된 임금은 무려 4288억원으로 또 전임자 1인당 조합원 수는 142.9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