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 ⓒ 뉴데일리
    ▲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 ⓒ 뉴데일리

    ‘신이 내린 의사’로 불리는 침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 그러나 침사 자격은 있지만 뜸사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그는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고발을 당했고, 법원은 대한한의사협회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국에서 침사 자격을 정지당한 그는 현재 미국으로 떠나 파란 눈의 환자들을 시술하고 있다. KBS ‘추석특집-구당 김남수의 침뜸 이야기’를 시작으로, MBC ‘PD수첩’, SBS ‘뉴스추적’에 이르기까지 방송 3사가 모두 보도할 정도로 구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삼성-X파일 사건 보도로 이름을 알린 MBC 이상호 기자가 집필한 이 책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는 구당을 둘러싼 모든 논란을 잠시 접어두고, 그의 삶과 침뜸 철학, 뛰어난 치유력을 지닌 구당 침뜸의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지난 6년간 구당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해온 저자는 구당을 향한 수많은 오해와 소문을 걷어내고 ‘작은 의사’ 구당의 맨얼굴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 또한 구당의 질병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치료법을 공개해 누구나 침뜸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나아가 동양의학의 뿌리인 침뜸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우리 의학계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동아시아 펴냄, 338쪽, 1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