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루룩 누들’ ⓒ 뉴데일리
    ▲ 후루룩 누들’ ⓒ 뉴데일리

    국수만큼 만들기 쉽고, 먹기 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은 없다. 밀가루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기엔 귀족의 식탁에만 오르던 귀한 음식이었고, 길게 늘어뜨린 면발의 모양 때문에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던 국수. 졸업식이나 이삿날이면 으레 자장면을 먹었고, 결혼식 등 집안 대소사에는 잔치 국수가 빠지지 않았을 만큼 우리의 생활에는 국수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후루룩 누들’은 우동면, 건면, 칼국수면, 생면, 메밀면, 파스타, 쌀국수, 에그누들, 당면 등 면의 종류에 따라 즐길 수 있는 52가지 국수 요리를 선보인다.
    소스에 따라, 국물에 따라 다양한 맛을 지닌 국수 요리 중 각 면의 특성을 잘 살린 대표 요리를 선별해 소개한 것.
    또 요리 레서피에 앞서 건 소면, 파스타, 당면을 가장 맛있게 삶는 법과 생면 만들기 등 면의 특성을 살린 조리법과 가쓰오부시 국물, 멸치 국물, 닭 육수를 제대로 내는 법을 함께 소개했으며, 각 국수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팁까지 더해 만들기 쉽지만 맛의 깊이가 있는 레서피를 담고 있다.

    그루비주얼 펴냄, 136쪽,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