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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12일 '2009 국제심포지엄(STEPI 2009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금융위기 후 성장전략과 혁신정책의 역할(Post-crisis growth strategy and the role of innovation policy)'이라는 주제로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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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 뉴데일리
경제위기 속에서 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각 국의 정책노력을 살펴봄으로써 많은 국가에 도움이 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해 낼 것으로 STEPI 측은 기대했다.
김석준 STEPI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관련, "단기 수요증대 뿐만 아니라 잠재성장 혹은 녹색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제공한다"면서 "지금 논의가 필요한 이슈는 '장기적으로 경제사회적 혜택을 창출해내려면 어떻게 경기부양 정책 패키지를 조정하고 자원을 재분배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가 호전되는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정부 부채 및 자산가격 상승 우려에 따른 경기부양책의 출구전략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잠재력 배양을 훼손하지 않는 유연한 출구전략의 마련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심포지엄에는 앤드류 위크오프 OECD 과학기술산업국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분야 전문가가 참여, 전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 지속성장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교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