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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9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은평 을’에서 출마하겠다면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내년도 7월로 재보궐 선거가 확정됐기 때문에 그 지역에 당협위원장을 새로 선임하느냐 안 하느냐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이재오 전 의원의)대리인을 관리인으로 둘 수도 있고 어찌됐든 이 전 의원의 의사를 좀 존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 총장은 “(이재오 전 의원이)출마하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의지를 가지신다면 존중해드려야 하는 게 도리”라고 대답했다.장 총장은 10.28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국정 운영에 있어서 좀 더 겸손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국정 전반에 대한 심판이라기보다는 국민들이 좀 더 겸손하라고 사랑의 매를 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정 총장은 아울러 당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 “정몽준 체제가 들어선 지 이제 얼마 안 됐고 재보선 결과만 갖고 패배했으니 지도부가 당장 책임져라하는 논리는 너무 앞서나간 논리”라고 말했다.장 총장은 또 “세종시 문제나 4대강 사업 자체가 잘못됐다며 유권자들이 표심을 표출했다고 보긴 어렵다.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정총리가 4대강 살리기와 관련해 여러 차례 공언을 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안을 갖고 정치권 의견수렴을 요구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