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0.28재보선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4일 충북 음성을 방문해 “이 다음에 양반의 고장, 충절의 고장인 충청도에 와서 살겠다”고 밝혔다.
-
- ▲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충북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당 소속 경대수 후보(오른쪽)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당 경대수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대학 3학년 때 ROTC로 이곳 증평에 있는 37사단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충청 지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정 대표는 또 “오늘은 중부 4군 발전을 위해서 한나라당 대표로 나섰다”며 “3조원이 투입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조기 착공.준공되도록 내년 예산에 타당성조사 관련예산을 반영하겠다. 이를 위해선 여당 후보인 경대수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혁신도시 건설, 중부경제 자유구역에 음성.진천.괴산 추가, 태생 국가산업단지 건설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천탈락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회 후보를 언급하며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면서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공천심사위원장인 장광근 사무총장은 “잠재적 역량을 가진 경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상승 가능성이 있어 공천을 했다”며 힘을 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천 출신 송광호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성조 정책위의장, 전여옥 전략기획위원장, 정두언 국민소통위원장,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심규철 제2사무부총장, 정진석 김금례 의원 등도 참석해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개소식이 끝난 뒤에는 진천읍 상가와 음성군 감곡면 재래시장 등을 돌며 지역민심을 살피며 지지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