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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크쇼에서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얘기한 사우디 아라비아 남성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술라이만 알-주메이 변호사는 "의뢰인 마젠 압둘 자와드(32)가 유죄가 인정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며 "조만간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자와드와 함께 토크쇼에 출연했던 다른 남성 3명은 각각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주메이 변호사는 전했다.
네 자녀를 둔 이혼남인 자와드는 지난 7월 중순 방영된 레바논 TV채널 LBC의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14살 때 이웃과 첫 성관계를 가진 일화를 비롯, 쇼핑몰 등지에서 여성들을 어떻게 유혹했는지를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 촬영 땐 침실에서 성 관련 도구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메이 변호사는 그러나 "성 관련 도구들은 LBC 스태프가 건넨 것이고 자와드는 인터뷰가 녹화되고 있는지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