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21·볼턴)이 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주간 베스트11에 오르는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 '선배' 박주영도 올 시즌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 박주영 선수 ⓒAS모나코(<a href=http://www.asm-fc.com)" title="▲ 박주영 선수 ⓒAS모나코(http://www.asm-fc.com)">
    ▲ 박주영 선수 ⓒAS모나코(http://www.asm-fc.com)

    5일 새벽(한국시간)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리그1) 8라운드 올림피크 마르세유(이하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박주영(24·AS모나코)은 전반 42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소속팀 모나코를 4위로 도약시켰다. 이는 박주영의 시즌 2호골이자 프랑스리그 통산 7번째 골.

    이날 경기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주영은 전반 42분 세사르 알론소의 로빙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라인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오른발 강 슛을 때려 자신의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모나코는 전반 초반 마르세유의 니앙과 베누아 셰이루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전반 20분 아크 오른쪽에서 네네의 왼발 프리킥이 상대팀 골망을 뒤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박주영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모나코는 후반 40분 한 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끝까지 마르세유의 공세를 잘 막아내 2-1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모나코는 5승 3패(승점15)를 기록, 올림피크 리옹(승점20) 보르도(승점19) 몽펠리에(승점17)에 이어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이같은 활약상에 프랑스‘르퀴프’지는 박주영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