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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외모때문에 오디션에서 떨어진 경험담을 공개해 화제다.
24일 케이블채널 Mnet에서 밤 11시에 방영한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햄 '슈퍼스타K스페셜'에 나온 김진호는 가수 데뷔전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호는 "가수가 되고 싶은 부푼 꿈을 안고 오디션을 봤지만 외모 때문에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오히려 그때 오디션에 떨어졌기 때문에 현재 SG워너비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지금 생각해 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또 데뷔과정을 설명하며 "어머니가 시장에서 아는 분에게 아들이 노래를 잘 한다고 자랑하는 걸 우연히 기획사 높은 분의 사모님이 들었다"며 "그래서 그 분이 오디션 볼 것을 권유했고 이것이 계기가 돼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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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민적 오디션이라며 첫 방송한 슈퍼스타K ⓒ Mnet화면캡처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 가수 2AM, 2PM 멤버들은 가수데뷔를 반대했던 부모님 때문에 몰래 오디션을 봐야 했던 이야기 등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음악 엔터테인먼트 엠넷미디어가 기획하고 제작한 '슈퍼스타K'는 는 전국민 대상 신인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승자는 가수 지원금 1억원과 함께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한국판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나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오디션은 전국 8개도시를 돌며 약 71만 명의 지원자와 만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기존 국내 오디션이 10~20대를 겨냥했다면 '슈퍼스타K'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민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다. Mnet 측은 이날 첫 방송에 앞서 지난 10년간 국내 오디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슈퍼스타K 스페셜' 방송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