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김대중씨는 입원 전 外信과 가진 인터뷰에서 큰 거짓말을 세 가지 하였다. 
     
    그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북한은 일단 핵을 포기한 전력이 있는데 그것이 부시정권에 의해 문제가 악화됐다"고 주장한 뒤 "이런 방식은 동북아의 긴장만 증가시킬 뿐이다.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에 한 번 기회를 줘야 한다"고 두둔했다. 북한은 한번도 핵무기를 포기한 적이 없다. 1994년 제네바 협정을 맺고도 파키스탄으로부터 농축우라늄 기술을 도입, 核무기 개발을 계속하였다. 북한이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다. 
     
    그는 또 "북한에 돈이 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상회담 전에 북한에 돈이 갔다는 것은 현대가 북한에서 사업권을 따기 위해 돈을 제공했다고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현대의 자체적인 위험 부담"이라고 했다. 현대 그룹이 5억 달러를 주고 얻은 사업권은 서류상에서 존재할 뿐 實體가 없다. 뇌물을 주기 위한 가짜 계약서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볼 때 김정일은 똑똑하고 머리가 좋으며 판단력이 빠르다"고 평했다.
     똑똑한 사람이 어떻게 주민들을 굶겨죽일 수 있나. 양민들을 죽이고, 한국을 속이는 데는 머리가 좋은 것이 확실하다. 김대중씨는 惡黨의 머리회전이 빠르다고 똑똑하다고 보는 모양이다. 악랄함과 똑똑함을 같은 의미로 인식하는 이는 도덕률이 없는 사람이다. 
     
    李明博 정부를 사실상 독재로 규탄하였던 김대중씨는 이날도 김정일을 독재자로 부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