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주의진보연합(자유진보. 공동대표 김종규 변철환 이용대 이용원 임헌조 최진학)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창립식을 개최한다.

    자유진보는 미리 배포한 창립선언문에서 "자유를 향한 전진이 진정한 개혁"이라며 "마르크스레닌주의 등 낡은 사상과 결별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를 진보라고 부르는 세력들은 진보가 아니다"고 주장한다. 이어 "좌파들이 만들어 놓은 낡은 프레임을 깨고 선진한국의 문턱에서 표류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개혁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진학 공동대표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민족주의의 거짓말에 취해있는 특정 세력이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며 "진정한 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행동을 일삼으면서 스스로를 진보라고 참칭하는 세력들에게서 진보라는 단어를 되돌려 받을 것"이라고 했다.

    30~40대 청년 운동가가 주축이 돼 결성한 자유진보는 "일류시민사회와 통일선진조국 건설에 매진하는 한편 자유에 역행하는 진짜 진보의 적들과 일전을 불사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