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56회 칸 국제 광고제에서 프로모션 부문 '공익' 항목 은상과 '이벤트 및 현장마케팅'에서 동상을 받은 크리에이티바의 '리슨 심장건강 캠페인 ⓒ 뉴데일리
    ▲ 제56회 칸 국제 광고제에서 프로모션 부문 '공익' 항목 은상과 '이벤트 및 현장마케팅'에서 동상을 받은 크리에이티바의 '리슨 심장건강 캠페인 ⓒ 뉴데일리

    칸 국제 광고제에서,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비아(Creativia)’의 ‘리슨(Listen) 심장건강 캠페인’이 프로모션 부문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또 제일기획 니콘 카메라 광고 ‘센서리라이트박스(Sensory Light Box)’가 미디어 부문 동상을 획득했다.  
     
    22일 프로모션 부문의 ‘공익’ 항목 은상과 ‘이벤트 및 현장(field) 마케팅’ 동상을 동시에 거머쥔 ‘리슨 캠페인’은 지난해 9월 28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대한심장학회가 젊은이들에게 심장건강관리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진행한 체험행사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자청진기로 자신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었고 이는 MP3 등의 전자파일로 저장돼 웹사이트, 블로그 등에 올려졌다. 또 유명가수들이 함께 참여해 이렇게 녹음된 자신들의 심장 소리를 음악으로 바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발표했다.
     
    윌리엄 로젠 심사위원장은 “‘리슨 캠페인’은 심장의 힘과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인간적인 캠페인”이라며 “기술 활용과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면에서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프로모션 부문은 소비자의 즉각적 반응을 유도하는 세일즈 프로모션 마케팅의 창의성을 심사한다.
     
    23일 매체활용을 심사하는 미디어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센서리라이트박스’는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 설치됐던 디지털 광고다. 벽면 광고판에는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수많은 기자들의 사진이 걸려있고 통로 바닥에는 레드카펫이 깔려있다. 행인이 지나가자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듯이 빛이 번쩍인다. 디지털 광고 속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기 때문이다.
     

  • ▲ 제일기획이 출품해 미디어 부문 동상을 받은 니콘카메라 광고 '센서리라이트 박스' ⓒ 뉴데일리
    ▲ 제일기획이 출품해 미디어 부문 동상을 받은 니콘카메라 광고 '센서리라이트 박스' ⓒ 뉴데일리

    이외에도 제일기획 유니세프 광고 2편이 미디어, 옥외 부문 본선작에 올랐으나 수상은 실패했다. 지난 21일 개막한 56회 칸 국제 광고제는 현재까지 모두 11개 부문 중 프로모션, 미디어 부문과 옥외, 라디오, 디자인, PR 6개 부문의 수상작과 인쇄, 사이버, 디자인 부문 본선작을 발표했으며 27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