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폴 포츠. ⓒ 뉴데일리
    ▲ 폴 포츠. ⓒ 뉴데일리

    “더 큰 사람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와 거절을 받아들여야 한다”

    휴대폰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가수로 꿈을 이룬 성악가 폴 포츠가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폴 포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미국의 팝 가수 셀린 디온을 꼽았다. 그는 “셀린 디온과 함께 작업한 사람과 앨범 작업을 했는데 그는 작업할 때 매우 열정적이라고 들었다”며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제 2의 폴 포츠'라 불리는 수전 보일에 대해 “그는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 정규 앨범을 낸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1집 앨범을 9일 만에 제작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번 2집 앨범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 있어서 대 만족”이라고 말했다.

    폴 포츠는 전날(15일) 서울 광장에서의 공연을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한 기분이었다”며 “많은 한국 사람이 환영해 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 광장에서 공연을 가진 건 관객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찾아가 음악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사람답게 “인생은 숨겨져 있는 재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실패와 거절이 따를 수 있지만  거절을 받아들여야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의 1집 앨범 '원 챈스(One Chance)'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300여만장이 팔렸다. 그는 “왜 인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1집에 대한 좋은 반응 때문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며 스타가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단 하나의 꿈이 있다면 오페라에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스스로에게 냉정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무대에 서기 전 긴장을 많이 하는데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스타가 된 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폴 포츠는 16일 오후 2집 앨범 '파시오네(Passione)' 쇼케이스를 가진 후 다음 날 엠넷 '슈퍼스타 K'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것을 마지막 일정으로 홍콩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