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물연대 파업 당시 인천지부 소속 조합원들의 차량 20여대가 멈춰 서 있던 모습.  ⓒ 연합뉴스
    ▲ 화물연대 파업 당시 인천지부 소속 조합원들의 차량 20여대가 멈춰 서 있던 모습.  ⓒ 연합뉴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의 극적인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의 총파업 사태가 닷새만에 막을 내렸다.

    당초 '물류대란'마저 우려됐던 화물연대의 파업 사태는, 15일 오전 5시 40분께 화물연대가 대한통운과의 합의문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일단락됐다.

    합의문에는 대한통운에서 계약 해지된 30여명이 정규직으로 복직되고 이후 사측으로부터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종태씨의 유가족 보상과 개인 택배업자들의 임금 보전 문제도 함께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화물연대는 지난 11일부터 개인 택배업자들의 복직 문제와 박종태씨의 명예회복 등을 기치로 내걸며 사측인 대한통운에 항의,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갔지만 30만명에 달하는 실제 화물차주들의 파업 참여가 저조해 총파업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한편 이날 새벽 양측의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화물연대는 운송거부 방침을 전면 철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