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크로드CEO포럼(대표 변희재)는 15일자 한 일간지에 통5단 광고를 내어 "거리정치.폭력시위는 이제 그만! 젊은 세대의 미래를 가로막지 말라"고 호소했다. 실크로드 CEO포럼은 1971년생 이하, 청년기업가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8일 태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사회갈등과 이에 대한 보도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발언한 기사를 광고에 실었다.

    그러면서 "태미 오버비 대표는 지난해 촛불시위때 시위대가 전경을 때리고 빨간 머리띠를 두른 노동자들이 주먹을 쥐고 고함치는 외신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런 것이 한국의 진짜 모습을 왜곡시키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큰 두려움을 준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대한민국은 두려운 나라, 투자자들이 도망가는 나라! △한손엔 촛불 한손엔 죽창, 폭력시위가 민주화운동인가!△청년기업가들에게는 노사가 따로없다! 고 세 분류로 나눠 과격.폭력시위의 문제성을 지적했다.

  • ▲ <span style=실크로드CEO포럼은 15일자 한 일간지에 '거리정치, 폭력시위는 이제 그만!'이라는 5단 통광고를 실었다 ⓒ 조선일보 캡처" title="▲ 실크로드CEO포럼은 15일자 한 일간지에 '거리정치, 폭력시위는 이제 그만!'이라는 5단 통광고를 실었다 ⓒ 조선일보 캡처">
    실크로드CEO포럼은 15일자 한 일간지에 '거리정치, 폭력시위는 이제 그만!'이라는 5단 통광고를 실었다 ⓒ 조선일보 캡처

    이들은 "전체 시민들을 위해 개방돼야 할 서울광장이 특정 정치세력에 수시로 불법 점령당하고 국회의원들이 이에 동조해 천막농성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폭력과 거리정치 같은 구시대의 유물로 인해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IT와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청년기업가들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꿈 하나로 사장과 직원이 밤을 새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해외투자, 해외진출은 도전이자 곧 미래"라며 과격.폭력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

    변희재 대표는 "앞으로 꾸준하게 광고나 토론회 등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계속 낼 것"이라며 "젊은 기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해 창업정책들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이 광고에는 변희재 미디어실크 HJ대표, 여원동 마이미디어 DS대표, 김민준 베스트앤퍼스트 대표, 양원준 카모델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