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개관하는 CJ 아지트 ⓒ CJ문화제단 제공
    ▲ 12일 개관하는 CJ 아지트 ⓒ CJ문화제단 제공

    창작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작 공간인 ‘CJ 아지트(Azit)’가 12일 오픈한다. CJ문화재단이 선보이는 CJ 아지트는 서울 마포구 신정동에 문을 열고, 젊은 예술인들의 새로운 창작품 개발을 돕고 작품의 단계별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아지트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고, 1층 무대와 2층 발코니 뿐 아니라 무대 벽 등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해 창작인들이 작품에 대한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 12일 개관하는 CJ 아지트 내부 공간. ⓒ CJ문화재단  제공
    ▲ 12일 개관하는 CJ 아지트 내부 공간. ⓒ CJ문화재단  제공

    허인정 CJ문화재단 사무국장은 9일 CJ아지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젊은 창작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CJ영페스티벌’을 개최해 왔지만 한번의 시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쉬웠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젊은 창작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극단 ‘몸꼴’의 공연은 1,2층을 자유롭게 오가거나 벽을 이용한 퍼포먼스, 관객을 무대로 이끌거나 문을 열자 외부로 공간이 연결되는 등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 ▲ 극단 '몸꼴'의 공연 ⓒ CJ 문화재단  제공
    ▲ 극단 '몸꼴'의 공연 ⓒ CJ 문화재단  제공

    CJ 아지트는 같은 주제를 서로 다른 아티스타가 각자의 영감으로 표현하는 ‘동상이몽’, 작품이 펼쳐지는 순간마다 달라지는 즉흥 프로그램 ‘단도직입’,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켜 나가는 ‘일취월장’ 등 7개 부문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정된 작품은 무대 지원, 음향 무대 등 스태프 지원,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공모는 온-오프인을 통해 수시로 할 수 있다.

    개관을 기념해 무용,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개관 프로그램 ‘신장개업’이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