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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밀어 17대 대통령이 되게 한 1천만이 넘는 유권자가 오늘 불안합니다.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국내에 사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해외에 사는 수백만 동포의 심정이 또한 그러합니다. 전화로, 팩스로 그들의 근심과 걱정이 전해집니다.
“도대체 나라가 어딜 향해 가는 겁니까.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조사를 받다가 하도 부끄러워서 투신자살한 전직 대통령이 왜 성자가 돼야 합니까. 그런 언어도단의 현상을 수수방관하는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입니까.” 무법천지가 돼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민주정치입니까.
서울시청 앞 잔디밭에는 군중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면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해야죠. 대한문 앞에 설치된 죽은 노 씨 분향소를 경찰이 철거하기로 했으면 철거해야죠. 치안을 위해 일선에 나선 경찰이 두들겨 맞는 것을 그대로 보고만 있습니까.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경찰청장에게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하는 나라, 누가 목숨을 걸고 이런 나라를 지키려 하겠습니까.
서울대학 교수들이 백이건 이백이건 반기를 들었다면 청와대에 불러다 점심을 먹이고 야단이라도 쳐야 하는 것이 민주국가의 대통령 아닙니까. 한나라당은 오늘의 대통령과 무관한 정치집단입니까. 국회와 그렇게 거리를 멀리 두고 계시면 이 나라정치는 무슨 꼴이 되는 겁니까. 분통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