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16일 오후 2시 '48주년 5.16혁명 기념행사'를 가진다.

    이들 단체는 "5.16혁명은 대한민국 산업화 출발점이자 암울했던 우리 민족사 여명을 밝힌 날"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혁명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서울 영등포 문래공원 내 박 전 대통령 흉상 앞에서 열린다. 문래공원은 5.16혁명의 발상지로 박 전 대통령 흉상과 5.16혁명을 모의했던 지하벙커가 보존돼 있다. 지난 2006년 영등포구청이 공원 리모델링을 하면서 지하벙커 자리를 호수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국민모임의 반발로 무산됐다. 영등포구청은 문래공원을 5.16혁명기념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민모임과 어버이연합은 "5.16혁명 기념일은 몇몇 사람이 모여 치르는 형식적 의식이 아니라 서민 중심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범국민적 축제로 승화돼야 한다. 이는 생전에 서민중심 사회를 건설하려고 애쓴 박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는 일"이라며 "멀지않은 장래에 5월 16일이 국경일로 제정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