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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의 영향 때문일까? 우리나라 대표술 막걸리가 뜨고 있다. 40~50대의 실직으로 등산인구가 늘어나며 값싸고 양 많은 막걸리를 찾는 데다가 엔고현상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국산 발효술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막걸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막걸리전문점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형 퓨전대폿집 ‘탁사발 한국형선술집'(이하 탁사발 www.taksabal.co.kr)도 그 중 하나. 2006년 런칭해 지금까지 막걸리 열풍을 이어오고 있는 막걸리브랜드로 200여개 가맹점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탁사발은 단순한 막걸리집이 아니다. 난립하고 있는 일본식 선술집 사이에서 철저히 한국형 대포집 컨셉트를 지켜오고 있다. 다소 조잡하고 빛 바랜 느낌의 기존 전통주점 인테리어에 환하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해 전통의 멋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뤄 20대 초반 젊은 층부터 50대 후반의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탁사발의 인기는 무엇보다도 1914년부터 소백산 천연탄산수로 만들어지고 있는 生(생)막걸리와 2900~1만2000원대의 다양한 메뉴에 있다. 자연 발효시킨 막걸리는 알코올도수가 낮고 피부미용에 좋아 젊은 여성 고객 사이에서 웰빙음료로 통한다. 또 해물파전, 김치전, 가오리무침 등 전통메뉴를 비롯해 치즈입은황태구이, 족발해파리냉채, 웰빙다이어트샐러드 같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퓨전메뉴가 함께 구성돼 있다. 가장 큰 황제전, 폭탄밥, 통 두부김치, 40cm 계란말이 등은 막걸리와 어울리는 것은 물론 재미까지 선사해 고객 호응이 높다.
막걸리의 인기에 선술집창업으로 불황을 극복하려는 창업자들의 문의도 꾸준하다.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용이 평당 100만원, 주방집기/홀집기 평당 50만원 비용으로 가맹점을 오픈 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프랜차이즈 본부의 인테리어 비용 수준이다. 이 때문에 개인이 독립 창업하는 데 드는 비용만큼 저렴하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일주일 정도만 배우면 누구나 10년 차 호텔 주방장의 맛을 낼 수 있는 탁사발의 11가지 특제소스는 초보창업자도 큰 부담 없이 매장을 운영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막걸리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떤 술보다 마진률이 높은 술로 기존 선술집, 호프집과 같은 매출이더라도 순이익 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보인다.
또한 생계형 창업자들에게 1000천만원 이상 ‘무이자무담보 대출’도 지원한다. 업종전환창업자도 대출 서비스가 가능해 개인자금 2000만~3000만원 정도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리모델링창업을 할 수 있다.본사에서 제공하는 지원시스템은 탁사발 프랜차이즈가맹점을 운영하는 밑바탕이다.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 매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슈퍼바이저와 조리바이저가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한다. (문의: 031-622-0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