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수 단체 회원들은 7일 서울 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미사일 발사규탄 및 PSI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 보수 단체 회원들은 7일 서울 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미사일 발사규탄 및 PSI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북 미사일발사 김대중도 책임져라"고 주장했다. ⓒ뉴데일리

    보수 단체 회원들은 7일 북한의 로켓발사에 김대중 전 대통령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올인코리아, 건국이념보급회 등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미사일 발사규탄 및 PSI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미사일은 햇볕정책의 필연적 열매"라고 질타했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김정일이 굶주리는 북한주민을 1년 동안 먹여살릴 돈을 투입해서 5일 로켓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더불어 선군정치의 필연적 결과이고 남북한 좌익세력의 대남적화 암호인 햇볕정책의 필연적 열매"라고 말했다. 

    또 "북한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아니라 미국과 남한을 비난하는 김대중의 언동은 김정일의 동지처럼 보이게 만든다"며 "선군정치로 북한주민의 피땀을 빨고 남한정부를 협박하고 국제사회를 대적하는 김정일을 비호하는 김대중은 국민과 역사로부터 동반심판을 당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를 향해 "북한의 인질극 무대로 사용될 개성공단에서 철수하고 남한 좌익세력을 색출해서 처벌해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좌익세력은 언론 환경 교육 종교 단체를 만들어 국민의 피를 빨아먹으려고 빨대를 수십개 꼽았다"며 "김정일 적화통일에 부역하는 남한 좌익세력은 반드시 척결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실천운동,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건국이념보급회, 대한민국어버이연합, 구국국민연합, 국가사랑모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바른교육어머니회, 북한해방동맹, 올인코리아, 청년우익호국연대, 친북척결국민연합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