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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전주 시내 전역에 정체불명의 굉음과 함께 건물 유리창이 흔들리고 자동차 경보기가 작동하는 등 돌발상황이 벌어져 해당지역 주민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굉음의 진원지 파악에 나섰지만 가스폭발, 화약·폭약 사용 등 큰 사고가 접수된 내용이 전혀 없어 원인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지진이나 천둥은 전혀 관측되지 않았다"며 "오전에 상층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긴 했지만 보통의 봄 날씨와 크게 다르지 않아 이 정도의 굉음이 대기중에서 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 한편에서는 전투기가 음속을 넘나드는 순간 발생하는 '음속폭음(소닉붐)'으로 추정하고 있기도 하지만 공군 관계자는 "지난 달 31일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로 한국 공군 전투기는 한대도 비행하지 않았다. 전시가 아닌 훈련시에 음속 돌파를 하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주시민들 사이에서는 미 공군 전투기를 보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특히,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더니 혹시..." 등의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 주민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들은 존티토의 예언이 들어맞기 시작했다며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트리고 있다. 이들은 전주굉음이 존티토가 예언한 "인류가 전쟁으로 인해 멸망한다"는 주장을 뒷받힘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미래로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는 존티토는 스스로를 2036년에서 온 미국 군인으로 밝히면서 “2038년에 세계가 맞이할 유닉스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군의 명에 따라 타임 머신을 타고 2000년으로 날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