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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인공위성으로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도를 중단하라”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대표 박찬성) 등 보수단체들은 2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북한은 UN 등 국제사회의 지속적 경고를 무시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이는 국제테러 행위로서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요격해라”고 주장했다.
박찬성 보수국민연합 대표는 “주민은 굶어죽는데 김정일 정권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미사일을 개발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온 국민이 궐기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국제 테러집단인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핵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막는 게 국제사회 의무”라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정부의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참여를 촉구했다.이들은 회견이 끝난 후 미사일 모형에 불을 지르는 퍼포먼스를 벌인 후 종묘 공원 일대 대로를 행진하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날 시위에는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한어버이연합, 탈북난민인권협회,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일본 등 외신 기자들도 참석해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