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 예술단 ‘찾아가는 순회 연주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한국종합예술학교 예술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한빛예술단은 브라스 앙상블 35명, 체리티(성인 중창단) 25명, 빛소리(어린이 중창단) 9명, 블루오션 6명, 타악 앙상블 8명 등 63명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으로 장애를 뛰어넘은 수준급 공연을 통해 청중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전문 음악인 양성을 위해 2003년 한빛재단에서 설립했다. 2004년부터 서울시 예산지원을 통해 구성원들이 음악적 재능을 키워오고 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각 자치구를 순회하며 무료공연을 실시해 소외계층과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계획이다.  

    순회공연은 서울 서대문구(4월) 송파구(5월) 관악구(6월) 서초구(7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공연요청을 하려면 한빛예술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989-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