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중음악계의 역사를 다시쓰게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과거 앨범이 모두 재발매된다. ‘대중가요의 혁명’이라 지칭됐던 앨범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셈이다.

    서태지컴퍼니는 “4월2일 1집과 2집을 시작으로 서태지의 앨범 7집까지 순차적으로 리마스터링 앨범이 대중들에게 소개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서태지와 아이들의 주옥같은 노래를 다시 들어보고자 하는 팬들은 많았지만 이를 구할 방법은 요원하기만 했다. 특히 1집부터 5집까지는 절판된 상태여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나 상당한 웃돈을 내고서야 매입할 수 있었으며 솔로1집은 한때 50만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였다.

    이번 재발매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마스터링을 거쳐 초판보다 음질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이며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서태지는 특히 사운드에 있어 언제나 최상의 사운드를 고집하기 때문에 초판 음반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향상된 음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솔로 1집앨범은 당시 하루만에 90만장이 팔려나가 1일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적이 있으며 지금은 절판되어 구입할수 없는 상황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4장도 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절판된지 10년이 넘게 지난 상황이라 재발매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한층 더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