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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CGV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영화 10편을 재상영 중이다.
‘Best of Best 아카데미 영화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2009년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최우수작품상, 관객상 등)’,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여우주연상)’, ‘굿바이(외국어영화상)’ 등이다. 2008년 수상작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작품상, 감독상 등)’, ‘라비앙로즈(여우주연상)’, ‘주노(각본상)’, ‘본 얼티메이텀(음향상, 편집상 등)’, ‘원스(주제가상)’가 상영되며, 2007년 수상작은 ‘드림걸즈(여우조연상)’와 ‘타인의 삶(외국어영화상)’이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는 CGV오리, 동수원, 인천, 대구 등 전국 CGV 6개 극장에서 진행되며, 영화제 기간 중 상영 영화를 2편 이상 관람하는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한 편을 더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단 기존 상영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무료 관람이 불가능하다.
CGV는 이번 영화제를 시작으로 4월 2일부터는 ‘로맨틱 영화제’, 4월 9일부터는 ‘원작이 있는 영화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과 다시 극장에서 만나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로맨틱 영화제’는 CGV목동, 춘천 외 4개 극장에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맘마미아’, ‘쇼퍼홀릭’, ‘신부들의 전쟁’ 등을 상영한다. 이어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원작이 있는 영화제’에서는 ‘트와일라잇’, ‘어톤먼트’, ‘오만과 편견’, ‘꽃보다 남자’ 등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12편의 작품이 관객과 다시 만난다.
CGV 프로그램팀 송기선 팀장은 "그동안 좋은 작품들이 관객과 다시 만나는 재개봉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을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만나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