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희 씨의 공개석상 출현은 남한의 종북주의자들에게 묵사발을 안겨준 핵폭탄급 일격이었다. 종북주의자들은 광신주의자이면서 또한 거짓 세력임을 일깨워 주었다. 거짓 방송과 일부 천주교 사제들은 입이 있으면 어디 말해봐라. 이런데도 “김현희는 안기부가 조작한 가짜”라고 말할 작정인가.

    김현희의 반격을 가능하게 만든 조갑제 기자의 취재, 이동뵥 씨의 김현희 편지 공개, 김현희-일본인 피랍자 가족의 상봉을 지원한 이명박 정부-모두가 진실발굴을 위해 큰일을 해냈다. 정규 언론과 공안기관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이제 남은 일은 ‘김현희=가짜’를 조작하려던 무리들에 대한 추상같은 응징이다. 이명박 정부는 노무현 국정원과 거짓 미디어의 더러운 공모의 전모를 시급히 들춰내야 한다. 천주교 당국도 일부 신부답지 않은 사이비 신부들을 준엄히 징계해야 마땅하다.

    국민들도 지난 10년 이 나라를 훼손해온 세력의 진면목을 정확하게 간파해야 한다. 그들은 ‘진보’가 아니라 한반도 유일 ‘진보의 보루‘ 대한민국을 깨부수고, 한반도 최고의 수구반동 김정일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이비 종교 광신도들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지금도 거리에서, 국회 안팎에서 깽판을 부리고 경찰관을 습격하고 화염병, 새총알, 시너를 쏘아대면서 그들이 10년 동안 쌓아올렸던 기득권을 지키려고 온갖 난동을 서슴지않고 있다.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자. 이른바 ‘진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적어도 ‘거짓’ ‘궤변’ 억지‘ ’깽판‘ '광신’의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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