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총은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다"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등 보수단체 회원 50여명은 지난 17일 "파렴치한 반인륜적 범죄까지 저지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더 이상 존재 가치가 없다"며 "성폭력 사건으로 도덕성을 상실한 패륜집단이 된 민노총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서 해체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 민노총 사무실(대영빌딩) 앞에서 '불법시위 선동, 국가경제 파괴 민노총 해체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전교조가 포함된 민조총은 국가보안법 폐지, 이라크 파병 반대, 주한미군 철수, 한미FTA 반대 등 노동계과 무관한 반국가적인 정치적 주장을 해 왔다"며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은 "민노총은 경찰을 쇠파이프로 때리고 경찰버스를 파손하는 등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해왔다"며 "불법파업으로 국가경제를 파괴하면서 공권력을 적으로 삼는 그들은 법으로 보호받을 가치가 없는 폭도 집단"이라고 말했다.

    또 "민노총은 자신들의 철밥통을 지키고자 극렬투쟁을 선동하면서 방송법 개정, 공공기관 민영화 등을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며 "무조건 반대와 불법파업은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노총 이석행 전 위원장이 작년에 '전기·가스를 끊고 기차와 항공기를 멈추는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한 것은 불법총파업을 무기삼아 정부와 국민에게 극심한 불편과 고통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이라며 "이는 반국가단체 또는 테러범죄단체나 할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남침피해유족회, 라이트코리아, HID국가유공자동지회, 자유네티즌구국연합, 대한민국수호국민협의회, 6.25참전태극단, 실향민중앙협의회, 애국운동본부, 자유개척청년단,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