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심혜진과 결혼한 가수 윤상(41)이 "아내가 연기를 그만두게 된 건 다 나 때문"이라고 밝혀 화제다.

    윤상은 동료 가수인 이현우 윤종신 김현철 등과 함께 3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 에 출연했다. 윤상은 지난 2002년 자신과 백년가약을 맺은 7세 연하 미모의 탤런트 심혜진과 관련, 아내가 연기를 그만둔 것은 순전히 본인 때문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결혼 전 아내의 연기를 모니터하고 조언한 적이 있는데 아내가 그 말을 듣더니 '연기를 안하겠다'고 했다며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MC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밀어주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개인적으로 맨 얼굴을 좋아하긴 하는데 요즘은 아내가 화장을 너무 안하는 것 같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유발했다.

    윤상은 심혜진과 4년의 열애 끝에 2002년 결혼에 골인했다. 심혜진은 드라마 '모델' '파트너' 등과 윤상의 '언제나 그랬듯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는 윤상 이현우 윤종신 김현철  4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 네 명이 같은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나선 것은 이번 '상상플러스' 녹화가 처음. 이들 중 마지막 노총각인 이현우는 오는 21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