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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가수 신정환(34)이 방송 도중에 편집 없이 욕설을 하는 장면이 방영된 문제의 프로그램인 KBS '상상플러스 시즌 2'가 21일 오후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과문(사진)을 올렸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날 올린 글에서 "20일 방송분에서 출연자의 비속어가 여과 없이 방송된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20일 방송에서는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뒤에서 신정환의 목소리가 들리며 "녹화 처음하나 개XX"라고 욕설을 한 내용이 여과없이 방영돼 이를 본 네티즌과 시청자 대부분은 신정환과 함께 방송사를 비난했다.
이 방송이 나간 뒤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를 비롯, 유명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52분 30초에서 진짜 들린다’ ‘너무 작게 얘기해서 편집 때 그냥 넘어간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한 신정환은 패널 박명수에게 예의없는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해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11월 불미스러운 도박 사건으로 한 때 뉴스를 장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