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멤버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이슈몰이를 해왔던 여성 5인조 그룹 애프터스쿨(사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리더 박가희를 비롯해 김정아, 유소영, 이주연, 하와이 출신 베카(BEKHA)로 구성된 애프터스쿨이 발표할 첫 앨범 재킷 사진이 공개됐지만 당초 기대를 모았던 '손담비 군단'은 아니었다. 

    지난 연말 손담비를 중심축으로 한 여성그룹이 결성된다는 보도자료는 결국 '쇼'로 판명이 나고야 말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손담비가 혹시 향후라도 애프터스쿨에 합류할 수 있느냐는 가능성에 대답을 회피했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명 손담비 군단으로 통하던 애프터스쿨에서 손담비가 빠져버린 데 팬들은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손담비를 앞세워 애프터스쿨을 띄워놓더니 애프터스쿨이 인기를 얻자 손담비를 슬그머니 빼버리는 상황에 실망, ‘붕어 없는 붕어빵’이라는 비유를 했다. 다른 네티즌은 "기사를 통해 손담비 그룹 결성이 거의 확실한 것처럼 해놓더니 정말 실망이다.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 비행기 태워놓고 떨어뜨리기냐. 아님 말고 식의 마케팅에 이젠 진절머리난다"고 비판했다.

    그룹 애프터스쿨은 17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 앨범은 20일부터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