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3년 가요계 은퇴를 선언하고 영화배우 활동에만 전념한 임창정(사진)이 6년만에 가수로 복귀한다.

    15일 소속사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창정이 6년만에 가수로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며 "임창정은 새 앨범 작업 중이며, 빠르면 3월께 가수로 복귀하게 될 것인데 점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곧 선보일 11일 앨범에 대해 “임창정이 곡을 많이 수집해 둔 상태지만 어떤 곡을, 총 몇 곡을 수록할지는 논의 중”이라며 “한창 활동할 때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이번 음반에도 그런 음악이 주로 담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임창정은 지난 2003년 가요계 은퇴를 선언하고 배우로서 영화 '색즉시공2'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번가의 기적' 등 다수의 영화에만 출연해왔다. 가요계 은퇴 선언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며 가수 복귀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이미 나에게로'로 데뷔해 호소력짙은 목소리로 10집까지 앨범을 발매해 '결혼해줘', '그때 또 다시', '늑대와 함께 춤을', '기쁜 우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임창정의 컴백이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