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가 2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1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EPL 위건전에서 1대0으로 승리, 라이벌 첼시를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박지성(사진)은 교체멤버로 대기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선발진에서 나니와 호나우두를 양쪽 측면 미드필드로 삼고 스콜스와 캐릭은 중앙에 포진시켰다. 후반에는 나니와 스콜스 대신 안데르손과 플래처 각각 그 역할을 맡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결승골이 된 루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분 루니는 호나우두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그대로 슛으로 연결해 위건 네트를 뒤흔들었다. 루니는 이 골로 시즌 9골째를 기록했다. 맨유는 4연승. 

    13승5무2패(승점 44)를 기록한 맨유는 12승6무3패(승점42)의 첼시를 끌어내렸고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리버풀(13승7무1패, 승점 46)에도 바짝 따라붙었다. 

    한편, 이날 결장한 박지성은 17일 볼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출전기회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