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팬미팅에 40분이나 지각하는 바람에 팬들의 비난을 받는 등 구설수에 올랐던 그룹 원더걸스의 지각 원인은 선예(사진)의 개인 차량이 뺑소니 교통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원더걸스 소속사측은 9일 "선예가 개인 차량으로 소속사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그 차량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차량은 파손됐지만 다행히 선예는 그때 차를 타고 있지 않아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면서 "소속사에 있던 멤버들이 선예를 데리러 가는 과정에서 지체돼 팬미팅에 늦었다"고 해명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에서 모 통신업체 고객 100명과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원더걸스는 행사를 마친 뒤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이후 인터넷 게시판에서 많은 네티즌의 질타와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