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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영화배우 장쯔이가 남자친구 비비네보(43)와 해변에서 다정하게 휴가를 보내는 장면(사진)이 포착돼 중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중화권에서 논란이 일고있다.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이 펼쳐진 장면이 낱낱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공개된 장자이의 사진은 총 80여장. 이 사진 속에는 비키니를 입은 장쯔이가 그의 이스라엘 출신 남자 친구 비비 네보(43)와 해변에서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장쯔이가 가슴을 드러낸 모습과 남자 친구와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 등도 포함돼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표출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얼굴이 알려진 유명 여배우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출하는 것은 적정치 않다"는 의견을 보이는 반면, "단지 그의 사생활일 뿐"이라는 옹호 글도 적지않게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중국 네티즌은 “국제적 망신이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장쯔이가 제2의 장백지처럼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 “자중하고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있다.
장쯔이는 지난 해 칸 영화제 당시, 사천성 대지진 이재민을 위한 기금 모금 호소로 눈물을 흘려 북경의 한 신문을 통해 '2008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1위로 뽑혔다. 그는 곧 미국 국적을 지닌 비비 네보와 결혼할 예정이다. 네보는 수억 달러 재산을 보유한 미국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사의 대주주로 활약하고 있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