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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는 국회폭력 사태에 대한 국회의 사과와 조속한 쟁점법안 처리를 요구하기 위해 6일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회견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렸다. 바른사회는 국회가 파행사태를 비판하면서 국회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쟁점법안을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구호제창 시간을 갖고 조용히 해산했다.
바른사회 조동근 공동대표는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거대 여당으로서의 결단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고 민주당도 법이 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며 "표 떨어질까 자기 보신만 하는 여당,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일부 시민단체와 노조 눈치만 보는 야당이라면 자리를 내놓아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는 결단의 부재, 정치적 소신 부족,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데 있다"고 질타했다.
조 대표는 "국회의 사죄와 쟁점법안 즉각 처리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범시민사회가 연대해 국회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고 국회의원 소환, 국고보조금지급정지장치 마련 등의 적극적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사회 윤창현 사무총장, 조중근 사무처장, 전희경 정책실장 등 바른사회 실무진과 회원 20명을 비롯해 바른복지운동 이훈구 본부장, 바른법제센터 김민호 소장, 바른문화포럼 조희문 회장, 공기업개혁시민연합 최창규 공동대표, 기업소송포럼 전삼현 회장, 바른FTA추진본부 정인교 공동대표, 바른교육권실천행동 이성호 정책위원장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