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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영국 프리미어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박지성의 재계약 문제가 그동안 관심 밖에 있다가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착각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영국 언론 BBC는 3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28)의 재계약을 두고 내놓은 멘트를 소개하면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과 계약 연장에 이미 합의한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해 박지성이 맨유와의 재계약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BC는 ‘박지성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선수 명단에 빠졌지만 올시즌 들어 퍼거슨 사단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파르티잔에서 활약하던 조란 토시치(22)와 아뎀 랴지치(18)를 영입하여 박지성의 입지가 불확실했었지만 영국 일간 더 타임스도 이날 “맨유가 새로 영입한 두 명(세르비아 출신 조란 토시치와 아뎀 랴지치)은 나니와 박지성의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새로운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계약이 만료되기 1년 전인 올해 6월 이전에 구단측과 재계약 협상을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