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FTA비준촉구범국민연합(박찬성 대표)'과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모여 28일 '한미FTA선비준촉구, 경제극복 민생법안 처리촉구'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 3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회견을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선비준과 경제극복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제창과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미 FTA비준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중 17대 국회 회기 내 처리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1년을 허비했다"며 "미국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된 지금도 한미 FTA비준을 미루고 있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가 점거농성, 폭력난동, 난장판 국회로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채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 관련 민생법안과 수많은 법안이 먼지가 쌓인채 연말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당리당략과 정쟁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즉각 국회를 열어 대화와 다수결 원칙으로 총체적 난국을 극복해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주요 주장은 △한미FTA선비준과 한미동맹 강화 △한미FTA로 인한 농업대책 촉구 △난장판 국회 중단, 의회민주주의 실현 △식물국회 규탄 △국정원법 등의 안보관련 법안 제,개정 △친북좌파척결 △불법파업 언론노조 엄단 △다수의결 의회 민주주의로 즉각 처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