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창작간판디자인공모'에서 미국 하버드대 디자인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준상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특별시는 품격 높은 도시경관 조성과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008창작간판디자인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유씨는 간판과 건물이 융화되는 디자인으로 쟁쟁한 작품을 누르고 선정됐다. 공모전에 참가한 106개 작품 중 금상에는 퍼플카우컴퍼니(다음세대) 구상은(디자이너 살아요)이 선정됐고 은상에 김정수 백은준(빛의 향연), 백승구(이끼), 이서은(tube in sign) 등 총 21작품이 수상했다.

    22일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2008창작간판디자인공모'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시상자들에게 "서울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작업에 수상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 작품심사를 위해서 외부위원 6명( 김성훈 세명대 교수, 최범 희망제작소 소장, 정규상 협성대 교수, 김경숙 한양대 교수, 홍석일 연세대 교수, 최경란 국민대 교수)과 내부위원 2명(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이경돈 디자인서울기획관)으로 총 8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전시회를 열어 간판개선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