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에 핑클 멤버였던 성유리 이진 옥주현이 함께 모였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효리1st 단독콘서트-천하무적 이효리'에는 80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이효리의 무대에 열광했다. 특히 이날 핑클의 멤버들이 총출동해 이효리의 콘서를 더욱 빛냈다.

    핑클의 멤버들은 그룹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면서 '영원'과 '루비'등 1998년 데뷔 초 히트곡들을 함께 불렀다. 핑클 멤버들은 감회에 젖어 눈물을 흘리며 노랫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들이 함게 모인 것은 지난 3월 성유리 팬미팅 이후 약 8개월 만의 일이며 가수로 한 무대에 서는 것은 2005년 싱글 '포에버' 발표 이후 3년 만의 일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핑클 멤버들 외에 빅뱅, 비, 휘성, SG워너비 등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해 관객들 깜짝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지난 여름 1위를 차지했던 타이틀곡 '유고걸'과 '헤이 미스터 빅', '톡톡톡', '노예', '텐미닛' 등 히트곡 20여 곡을 부르며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효리 단독 콘서트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차례 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