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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혼 소식이 전해진 탤런트 노현희(사진)가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신동진 아나운서와 노현희의 이혼 합의 사실이 알려졌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노현희는 이날 오전 측근을 통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됐으니 서로에게 좋은 감정으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노현희는 "갑자기 언론에 보도돼 당황스럽다"며 "하루빨리 상처를 딛고 팬들 앞에 다시 서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그쪽(신동진)도 마음이 많이 아플 것"이라며 "빨리 수습해 일에 지장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진 역시 측근을 통해 "개인적 일로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방송 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이틀 간의 휴가를 낸 상황.
2002년 결혼한 신동진 노현희 커플은 6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각각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을 조율해왔으며 곧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해 초부터 불거졌다. 노현희는 지난 4월 SBS '김미화의 U'에 출연해 "살면서 누구나 작은 다툼은 있게 마련이지만 이혼할 정도는 아니다.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했으나 결국 파경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