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역사교과서 개편을 둘러싼 이념 논란에 대해 "제자리로 갖다놓겠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개편과 관련해 편향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과거에 좌편향이었던 역사교과서를 우편향으로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한쪽으로 쏠려있던 것을 제자리로 갖다 놓겠다는 것이지 또 다른 쪽으로 쏠리게 하겠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원칙,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것은 어느 정부를 떠나서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념적 편향, 독재미화니 역사학계 탄압이니 주장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